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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키우기 쉬운 허브 추천🌱

해외 가드닝 정보 소개

by 반포츠_Banports 2020. 9.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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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thespruce.com'에 기고된 Amy Jeanroy의 글을 번역 및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Krisana Antharith / EyeEm / Getty Images

 

오늘은 씨앗부터 키우기도 쉽고, 음식에 두루 두루 쓰기도 좋은 다섯 가지! 허브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씨앗을 발아 시켜 식물을 키우면, 화분으로 식물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여러 식물을 키울 수 있고, (실내에서 키운다면 화분과 흙값이 들지도 모르지만요.) 정원에서 씨앗부터 키우는 경우에는 더 많은 개체수로 정원의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먹는 많은 채소들은 의외로 씨앗 발아율이 높은 경우가 많으며, 허브는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씨앗 부터 키워 먹기 쉬운 식물군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다섯 가지 허브는 성장 속도도 빠르고, 번식력도 좋으며, 생육 온도에도 비교적 너그러운(?) 종들입니다. 

 

01. 로즈마리

The Spruce / Leticia Almeida

로즈마리는 실내에서도 키우기 쉬운 허브 입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다른 허브 처럼, 비교적 건조하고, 햇살이 강한 환경에서 잘 살아갑니다. 반대로 과습과 적은 일조량에 취약합니다. 해가 많이 드는 창가에 로즈마리를 두고, 물은 약간 토양이 건조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부터 썩어서 잎이 말라 죽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토분에 심는 것도 로즈마리의 뿌리 썩음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험상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울 때, 로즈마리 잎을 뜯어 넣으면 고기 비린내도 잡아주고, 향이 입혀져 맛있습니다. 씨앗으로 키우기도 쉬운 편이지만, 로즈마리 화분은 한국에서도 저렴하고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므로, 화분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 로즈마리는 가지 삽목도 잘 되는 편이므로, 주변에 로즈마리를 키우시는 분이 계시면, 가지를 구해 번식 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02. 고수

art at its best ! / Getty Images

고수는 매운 음식에 잘 어울리는 허브 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허브종이기도 하지만, 볶음 요리류나 쌀국수 등 두루두루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

기후가 더운 동남아 음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수는 의외로(?) 더운 기온을 잘 견디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원에서 고수를 키우신다면 봄에 씨앗을 뿌려 여름에 수확한 고수보다, 여름을 나고 핀 고수꽃에서 떨어진 씨앗으로 가을에 다시 자라난 고수 잎이 더 달고, 향미가 강하다고 합니다. 일조량만 풍부한 곳이라면, 고수는 실내에서도 키우기 쉬운 허브 입니다.

 

03. 레몬밤

The Farming Wife

민트과에 속하는 레몬밤은 민트류의 허브 중에서도 가장 번식력이 좋기로 유명한 민트 입니다.

요즘 같이 선선한 가을 정원에 심으면 순식간에 레몬밤이 퍼져, 가을 정원에서 초록 초록한 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몬밤은 너무 더운 온도에서 성장력이 떨어지고, 선선한 날시에 성장력이 급속도로 높아 집니다.

레몬밤 잎과 줄기를 손으로 뜯어 다듬어 주면, 레몬밤의 성장을 더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레몬밤 잎은 물이나 모히또 같은 음료에 넣어서 마시면 좋습니다. 🍸

 

04. 바질 

Johnnie Davis / Getty Images

왠만한 서양 요리에는 두루 두루 어울리는 바질 잎은 그 잎을 자주 따주면 따줄 수록, 더 많은 잎을 성장 시킵니다. 실내에서도 충분한 햇빛만 있으면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씨앗 발아율도 굉장히 높은 종 중 하나 입니다. 바질을 노지에서 키우고 계시다면, 첫 서리가 오기 전에 화분에 옮겨 심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듯, 서리를 맞으면 성장이 끝납니다.) 아, 바질잎엔 물기가 닿으면 잎이 쪼글 쪼글 해지기 쉬우니, 물을 줄 땐 뿌리 쪽에 가깝게 물을 주세요

 

05. 딜

Maria Mosolova / Stockbyte / Getty Images

딜은 한국에서는 비교적 친숙하지 않은 허브 종인 것 같습니다. 생선의 비린 내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연어 요리에 많이 사용 됩니다. 딜은 노지에 심으면 씨앗을 굉장히 잘 떨어트리기 때문에, 잎을 전부 베어 수확해도, 금방 씨앗이 떨어져 자란 새로운 줄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허브들 외에도, 대부분의 허브는 과습을 싫어하고, 첫 서리가 내린 이후의 날씨에서는 밖에서 살아나지 못 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생육 온도만 맞으면, 실내 화분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실내에서 일년 내내 키우며, 요리에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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